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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해양마리나 시설 조성 검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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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진강 하구....보트 캠핑장, 요트 계류장 등 구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양시가 섬진강 하구에 보트캠핑장, 요트 계류장 등 해양마리나 시설 조성 방안에 대한 검토를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국민의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해양 마리나 이용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정부의 마리나 육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정책 기조에 맞추어 마리나 시설 조성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시에서 구상하는 해양마리나 시설은 수륙양용 보트 캠핑장과 소형 요트 계류장으로, 섬진강 하구 배알도 유원지 부근에 수륙양용 보트 캠핑장을 설치하고 태인동 모래부두 상부지역 윈드서핑장 일원에 소형 요트 계류장을 설치하는 방안이다.

시는 이를 위해 2월말까지 ‘광양시 해양마리나 시설 조성 구상(안)’을 확정하고, ‘전라남도 요트마린 실크로드 조성 계획’에 반영을 건의할 계획이다.


또한, 3월말까지 ‘정부 마리나 항만 기본계획’에 광양항이 추가 포함될 수 있도록 건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민들의 여가활동 증가와 새로운 레저욕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관광 인프라 확보차원에서 풍경이 뛰어난 섬진강 하류지역은 마리나 시설 입지 여건이 양호하다”며 “유관 기관과 협조를 통해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생활체육회 산하 전국윈드서핑연합회에는 64개 연합회 240여개 동호인 클럽이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배알도 부근에서는 2012년부터 매년 전국 윈드서핑 동호인 대회가 개최되어 왔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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