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여야가 이집트에서 발생한 한국인 관광객 폭탄테러와 관련해 "반인륜적 행위"라고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17일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순수 민간인 관광객에 대한 무장테러는 결코 있어서는 안 될 무자비한 반인륜적 행태"라면서 "국제 공조해 엄중한 수사와 처벌이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어 "국가별 테러위험도와 치안상황, 지리적 특성, 자연재해 등 여러 돌발 변수를 감안한 재외국민 안전강화대책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테러는 국적불문한 반인륜적 행위"라면서 "당국이 원인을 신속히 규명하고 차제에 테러 표적이 되지 않기 위해 만반의 대책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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