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홈플러스가 이달 28일까지 가공식품, 생필품 등 1500여개 자체브랜드(PB)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2014 PB 대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홈플러스가 지난해 PB 매출을 분석한 결과, 매출 비중은 24.5%를 차지하면서 전년 대비 5% 신장했다. 지난해 홈플러스에서 가장 많이 팔린 PB 상품은 생수, 종이컵, 사이다, 라면 순이다.
홈플러스는 이번 PB 대전에서 PB콜라와 사이다(1.5ℓ)를 각각 500원(40% 할인), 홈플러스 좋은상품 소문난 라면을 2000원(20% 할인), 프리미엄 화장지를 9900원(40% 할인), 홈플러스 좋은상품 100% 한우사골을 2240원(20% 할인), 고기곰탕을 4640원(20% 할인)에 각각 판매한다. 또 영국 테스코의 소스류와 와인, 파스타, 씨리얼 등도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홈플러스 좋은상품 제과류(1000원) 균일가, 테스코 감자칩(1800원) 1+1, 홈플러스 좋은상품 섬유탈취제(2900원) 1+1 등 추가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홈플러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선착순 6만 명에게는 할인권을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굿(Good)-베터(Better)-베스트(Best) 세가지 라인에 따라 PB 브랜드를 차별화하고 있다. 굿 라인에 해당하는 '홈플러스 알뜰상품'은 동종업계 최저가격을 지향하는 상품이며, 베터 라인인 '홈플러스 좋은상품'은 품질은 일반 제조업체 판매제품(NB) 상품과 유사하되 가격은 20% 가까이 싼 상품이다. '홈플러스 프리미엄상품'은 NB보다 더 우수한 품질을 지향하는 프리미엄급 PB다.
이번 PB 대전은 홈플러스 온라인마트와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천태봉 홈플러스 상품개발팀장은 "2001년 처음 론칭한 홈플러스 PB는 매년 상품수와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도 다양한 신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협력회사와의 상생을 통해 양질의 PB상품을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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