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창당 발기인 대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창당 작업에 들어간다.
이날 열리는 발기인 대회에서는 신당의 당명을 안건으로 채택해 추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앞서 새정추는 공모를 통해 '새정치연합'으로 신당의 당명을 최종 결정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중앙운영위원회 설치 안건을 채택하고 중앙운영위를 이끌 중앙운영위원장도 선출한다. 중앙운영위원장은 안 의원이 직접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창준위 공동위원장 선출도 진행된다. 기존 새정추 공동위원장이 그대로 창준위 공동위원장을 맡을 방침이다.
창준위 규약 채택과 함께 '새정치 대국민 7가지 약속'과 창당 발기취지문도 발표한다. 대국민 약속에는 약속을 지키는 정치와 통합의 정치 등이 담길 예정이다.
앞서 발표한 창당 발기취지문에는 ▲민주적 시장경제 추구 ▲정의로운 복지국가 추구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의한 평화통일 한반도 시대 및 동북아 시대 준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창당 발기인은 약 300여명 선이 될 전망이다. 안 의원측은 창준위를 발족하는대로 본격적인 당원 확산 운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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