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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발전협의회 논의 종료…3월 의료계 총파업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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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원격진료와 의료법인 자법인 허용 등 의료계 현안을 둘러싼 정부와 의사협회간 대화가 마무리됐다.


17일 보거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전날 의료발전협의회 5차 회의에서 합의한 내용에 대해 내부 검토 과정에 들어갔다.

앞서 보건복지부와 의사협회는 전날 오후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센터에서 의료발전협의회 제5차 회의를 갖고 한달간 논의를 마무리했다. 양측은 "17일 세부 협의를 거쳐 18일 오후 합의 결과를 공개하고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에선 그동안 이견을 보였던 원격의료와 투자활성화 대책 등의 의료 현안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원격의료는 충분한 시범사업 기간을 두고 추진하고, 투자활성화 대책은 영리 자법인 허용 범위를 일부 축소하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보험의 낮은 수가 문제는 전향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의협은 이번 협의회 결과를 바탕으로 19∼27일 전체 회원들에게 결과 수용 여부를 묻는 총투표를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회원 과반수 이상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자의 과반수 이상이 파업을 결정하면 의협은 내달 3일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사태 이후 14년 만에 집단 휴·폐업에 들어간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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