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새벽 성명을 내고 관광버스 테러에 대해 규탄했다.
조대변인은 성명에서 16일 이집트 시나이 반도 타바 국경부근에서 발생한 우리 국민 탑승 관광버스에 대한 폭탄 테러에 대해 분노와 경악을 금할 수 없으며, 이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이번 사건으로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조의와 위로의 뜻을 표하며, 필요한 모든 가능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사고 직후 피해자 후송 및 치료를 위해 이집트와 이스라엘측이 보여준 신속한 조치를 평가하며, 이번 사건의 배후와 원인이 조속히 규명될 수 있도록 이집트 정부를 포함한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조대변인은 밝혔다.
조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테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 될 수 없으며, 반인륜적이고 비인도적인 범죄행위로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에 따라 테러 근절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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