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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적 양호 예상…매수<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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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현대증권은 16일 한세실업에 대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적정주가 2만3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민주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세실업의 작년 4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3141억원, 영업이익은 273% 늘어난 135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이러한 양호한 실적의 핵심은 미국 소비경기 회복과 해외공장 효율 향상"이라고 설명했다.

한세실업의 경우 작년에 미국이 의류수입을 확대하면서 달러 매출이 약 19% 증가했다. 재작년 하반기부터 작년 상반기까지 실적 악화의 주범이었던 저가·단납기 주문이 감소하고 선적 지연이 해소된 것도 호재였다. 이에 따라 원가율이 개선되고 항공 운송비가 감소해 영업이익률이 정상 궤도에 올랐다.


최 연구원은 한세실업의 올해 이익 모멘텀도 강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재작년~작년 불경기로 신규 매입을 줄였던 미국의 의류 바이어들이 올해는 신규 매입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한세실업은 작년 상반기에 증설과 기존 공장 재배치로 일시적으로 이익률이 낮아 기저효과가 있다"며 "올해 매출 목표가 12억달러로 분기 3000억원을 달성하면 4.5~5%의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이 예상되는 점도 올해 실적 전망을 밝게 하는 요소"라고 분석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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