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계속사업 77건 예산 확보 위해 분기별 보고회 개최 등”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이 내년도 국고지원 건의 현안사업을 77건 5946억6800만원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예산확보에 나선다.
함평군은 신규사업 43건 2140억6200만원, 계속사업 34건 3806억600만원을 목표로 설정하고 굵직한 지역 현안사업이 국고지원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신규사업으로는 ▲국도24호선 입체교차로 설치 ▲수산물 유통물류센터 조성 ▲학교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함평천지열매공원 조성 ▲내교지구 도시재생사업 등이다.
계속사업은 ▲해보농공단지·동함평일반산단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사업 ▲명암 축산특화 농공단지 조성 ▲함평읍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손불·엄다·학교 하수관거 정비사업 ▲돌머리지구 연안 유휴지 개발사업 등이 눈에 띈다.
군은 이를 위해 설인철 부군수를 단장으로 매주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분기별로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주요 현안사업이 국고 확보를 통해 계획기간 내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수시로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정부예산 확정 전까지 전남도, 중앙부처, 국회, 기획재정부 등을 수시로 방문해 현안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득하고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등 국고예산 최대 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설인철 함평부군수는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이 사업들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설득력있는 자료를 제공해 정부재정계획 및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함평군은 지난해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확보 노력을 펼친 결과 51건 408억37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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