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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부산 기름유출사고·강원도폭설 철저한 대책마련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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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정홍원 국무총리는 16일 오전 '부산 앞바다 기름유출사고' 와 '강원도 폭설피해'와 관련, 김동연 국무조정실장에게 '긴급 정책현안점검회의'를 열어 신속한 상황점검과 철저한 대책마련을 지시했다고 국무조정실이 밝혔다.


정 총리는 "지난 13일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여수 우이산호 충돌 유류오염사고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와 대책마련을 지시했음에도, 어제(15일) 부산 앞바다에서 또 다시 이런 사고가 발생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면서 "해수부와 해경청은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 오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앞으로 사고발생시 해상오염 가능성이 큰 해상급유선, 유조선 등은 기상상황 및 해상여건 등을 고려한 사전 대비로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특별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또한 동해안지역에 폭설이 예고된 것을 언급하며 "눈 피해가 없는 서울·경기 등 인근 지자체의 가용 가능한 인력·장비를 미리 지원받는 등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군과 경찰도 적극적인 지원계획을 마련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하고 "피해 복구비를 최대한 조기 집행하고, 필요 시 추가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해 조치할 것"도 안전행정부와 기획재정부 등에 당부했다.


이에 따라 김동연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오전 사고현장을 방문한 손재학 해수부 차관에게 이같은 정 총리의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오후에 관계부처 차관이 참석하는 긴급 정책현안 점검회의를 열어 부산 앞바다 기름유출사고와 강원도 폭설피해에 대한 긴급 점검과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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