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롯데주류의 '처음처럼'에 이어 하이트진로의 '참이슬'도 조만간 알코올 도수를 18도대로 내릴 예정이다. 현재로써는 18.5도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16일 "부드러운 소주를 선호하는 젊은 고객들의 입맛을 고려해 18도대 참이슬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이슬은 2012년 1월 참이슬 후레쉬를 참이슬로 바꾸고 알코올 도수를 19.5도에서 19도로 낮추는 등 리뉴얼을 단행한 바 있다.
참이슬은 핀란드산 결정과당과 서아프리카 열대 과일에서 추출한 토마틴 등 100% 식물성 천연 첨가물만을 사용한다.
특히 100% 천연원료 발효 증류 알코올과 정제효과가 뛰어난 대나무 활성숯 자연주의 정제공법으로 최고의 깨끗함을 완성했다.
한편 참이슬은 1998년 10월 출시되며 소주업계에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 출시 이듬해부터 지금까지 국내 소주부문 판매 1위 자리를 지키며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2012년 11월에는 출시 14년1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00억 병을 돌파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의 소주 브랜드임을 입증했다. 200억병은 국내 성인(3500만여 명 기준) 1인당 참이슬 571병을 마셔야 하는 엄청난 대기록이다.
이날 현재 240억병 판매를 돌파 중이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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