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캄보디아 오염된 식수…韓 과학이 해결한다

시계아이콘00분 49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적정과학기술센터' 문열어…과학 한류 확산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먹는 물에 중금속이 오염돼 심각한 식수난에 직면해 있는 캄보디아에 우리나라 과학기술이 해법 찾기에 나섰다. 캄보디아에 우리나라 과학기술 한류가 본격화되고 있다. 한-캄보디아 적정과학기술센터가 문을 열었다. 적정과학기술센터는 우리나라에서 활용되고 있는 과학기술을 현지 여건에 따라 맞춤형으로 개발한 기술을 말한다.


특히 이번에 문을 연 적정과학기술센터는 우선 캄보디아의 먹는 물 문제 해결에 뛰어든다. 캄보디아는 현재 먹는 물의 중금속 오염이 가장 심각해 국민의 70%가 중금속과 오폐수로 오염된 우물, 하천, 연못 등을 식수로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지난 13일 캄보디아 국립기술대학에서 양국 정부관계자와 유관기관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캄보디아 적정과학기술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적정과학기술센터'는 과학기술을 활용해 개도국 삶의 질 개선, 지역개발과 연결된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된 기술을 상업화시켜 비즈니스 창출까지 지원하는 융·복합 과학기술혁신 센터이다.

미래부는 적정과학기술센터를 거점으로 민간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풍부한 국내과학기술 인력의 참여를 극대화해 개도국에 과학기술 한류를 확산할 계획이다.


제1호인 '한-캄보디아 적정과학기술센터'는 2017년까지 동남아지역 개도국의 공통의 문제인 '물'과 관련된 적정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범사업 운영, 전문가 양성, 사회적 기업모델 개발 등을 통한 사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동남아지역 물 오염은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캄보디아는 먹는 물의 중금속 오염이 가장 심각해 국민의 70%가 중금속과 오폐수로 오염된 우물, 하천, 연못 등을 식수로 이용하고 있다.


적정과학기술센터가 앞으로 '저비용 수 처리 기술개발'을 통해 캄보디아 주민에게 안전한 물을 보급하고 고용 및 수익 창출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 라오스 등 물 문제를 겪는 메콩강 주변국에도 벤처마킹 모델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