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역시 오렌지마니아"
리키 파울러(미국)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리비에라골프장(파71ㆍ734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노던트러스트오픈(총상금 670만 달러) 둘째날 12번홀에서 티 샷하는 장면이다. 화려한 핑크셔츠와 함께 오렌지색 마니아다운 드라이버가 시선을 끌었다. 소속사인 코브라의 '바이오셀'이다. 블루와 레드, 화이트 등 다섯 가지 컬러 가운데 파울러는 역시 오렌지색을 선택했다.
2011년 한국의 내셔널타이틀 한국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이듬해 웰스파고챔피언십을 제패해 'PGA 챔프' 반열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톱 10'에 5차례 진입한 뒤 이번 시즌에는 아직 이렇다 할 성적이 없다. 심기일전한 듯 헤어스타일까지 최근 짧게 바꿨다. 하지만 이날 5타를 까먹는 갑작스런 난조로 가시밭길을 걸었다. 퍼시픽팰리사이드(美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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