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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회복지사 해외연수 지원 1000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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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1명 포함해 13년간 총 1021명, 삼성 사회복지사 해외연수 프로그램 참여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의 사회복지사 해외연수 지원 누적인원이 1000명을 돌파했다.


삼성은 14일 '2013 사회복지사 해외연수자' 81명이 수료함으로써 2013년까지 총 1021명의 사회복지사가 삼성의 사회복지사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 2001년부터 한국사회복지사협회와 함께 국내 최초로 사회복지사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개발, 지원하고 있다.


매년 평균 80여명의 사회복지사가 10개팀으로 나눠 유럽, 북미 등 국가에서 약 2주간의 일정으로 사회복지 현장을 방문한다. 해외연수에 선발된 사회복지사들은 사전에 팀을 이뤄 3개월 동안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연수를 다녀와서 3개월 이상 성과 정리, 연구 과정을 거쳐 연수를 완료한다.

해외연수를 다녀온 사회복지사들은 매년 팀별로 연수 성과 보고서를 발간해 국내 사회복지 현장에 공유한다. 2011년부터는 선진국 사례 위주의 연구에서 벗어나 저개발국가에 한국의 우수 프로그램을 전파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2011년 미국연수팀은 미국 아동보육시설에서 청소년 신체, 정신 건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사회복지사와 교사가 멘토로 참여해 운영하는 '잇츠 마이 라이프' 프로그램을 연구해 국내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같은 해부터 매년 7~8명의 사회복지사들이 태국 빈곤 지역민을 대상으로 가정 위문 방문을 하고, 마을축제 등 가족의 날 프로그램과 아동 학대나 노동 방지 등을 위한 아동권리 교육 프로그램도 전수하고 있다.


삼성의 사회복지사 해외연수 지원 프로그램은 지난해 선발 경쟁률이 4대1이 넘을 정도로 현장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들에게 인기가 높다.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사회복지사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누적된 연수 성과들을 사회복지 분야 전체에 공유해 국내 사회복지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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