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다국적 생명보험사인 AIA그룹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인 토트넘 핫스퍼 FC와 5년간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측은 13일 오후 홍콩에서 마크 터커 AIA그룹 회장과 다니엘 레비 토트넘 핫스퍼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메인 스폰서십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토트넘 핫스퍼 선수들은 2018~2019 시즌까지 모든 경기에 AIA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된다.
마크 터커 회장은 "AIA는 컵 대회 스폰서십에 이어 메인 스폰서로서 토트넘 핫스퍼와 파트너십 관계를 이어가게 됐다"며 "고객들에게 AIA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데 더욱 노력하면서 토트넘 핫스퍼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더욱 영향력을 늘려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토트넘 핫스퍼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대표적인 상위 구단 중 하나다. 전세계적으로 1억8000만명, 아시아에서 8000만명이 넘는 팬을 확보하고 있다. 토트넘은 통산 8회 이상 FA컵 우승을 차지한 3개 구단 중 하나로 캐피탈 원 컵(리그컵)을 네 차례나 제패한 바 있다.
한편 AIA는 올해부터 토트넘 핫스퍼와 함께 어린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치는 '주니어 트레이닝 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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