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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신다운(21·서울시청)과 이한빈(26·성남시청)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에서 나란히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1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남자 1000m 예선에서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준준결승행 티켓을 땄다.
7조에 출전한 신다운은 빅토르 안(29·러시아·1분25초834)에 이어 1분25초893의 기록으로 2위에, 그 다음조에 나선 이한빈은 1분26초502로 1위에 올랐다. 특히 이한빈은 첫 코너에서 산드로 리우 샤올린(18·헝가리)과 티보 포코넷(프랑스·28)이 엉켜 넘어져 손쉽게 레이스를 마쳤다.
1500m 금메달리스트 찰스 해멀린(30·캐나다)과 은메달리스트 한 티안유(18·중국)도 각각 4조 1위와 3조 2위로 준준결승에 합류했다. 준준결승은 오는 15일 오후 7시43분부터 시작되고, 결승전은 같은 날 9시25분 열린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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