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휴대폰 카메라모듈 제조업체 캠시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직전해대비 322.3% 증가한 25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48.56% 늘어난 3807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1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캠시스 관계자는 "올해 안정적인 운영과 장비 투자에 따른 성과가 3분기부터 나타났고 이같은 흐름이 4분기에도 지속돼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거래처로부터 지난해 납기준수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고객에게 신뢰 받는 기업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출시한 LCD 기능과 자가 차량정보수집장치(OBD) 기능이 함께 탑재된 최초의 블랙박스인 CL-100B 모델이 해외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올해에는 대규모 수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캠시스는 올해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베트남 공장 설립을 준비 중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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