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서구가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2013년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조사결과에서 ‘경영성과 부문’ 경쟁력 상승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서구는 13일 전국 69개 자치구 중에서 지난해 대비 경영성과부문에서 경쟁력이 가장 크게 향상된 기관으로 선정돼 전날인 12일 인증서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과학적인 측정과 조사의 객관성을 위해 전국통계연감, 재정연감 등 정부의 공식통계에서 3만여 통계수치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Z-Score값으로 표준화와 지표별 가중치를 부여해 계량화된 점수로 결과를 도출했다.
서구는 경영성과부문 경쟁력이 전년대비 16.79%가 상승해 전국 자치구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서구는 인구성장률, 등록자동차 수, 1인당 지방세 납부액, 모자보건사업 실적, 자원봉사자 수 등의 지표에서 타 지역에 비해 매우 우수하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문화·체육시설 보급과 교육기관 확충, 진학률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종식 서구청장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최대한 살려 주민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경쟁력있는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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