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내·외 조명 LED 교체, RTGC 동력 전기 전환 등"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광양항을 ‘GREEN PORT’로 만들기 위해 추진중인 친환경 항만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선원표, 이하 공사)는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지속적인 녹색성장을 위해 지난해 그린 포트 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55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광양항 옥내·외 조명을 친환경 소재 반도체인 LED로 교체해 181만7,000kWh의 에너지를 절감했다.
그 결과 CO₂749ton 감축, 비용 2억2,900만원 절감의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2009년부터 타이어형 야드 크레인(RTGC) 45기 중 37기의 동력을 경유에서 전기로 전환하는 e-RTGC사업을 추진해 년간 6,828ton의 CO₂를 감축하고 53억1,300만원의 유류비 등을 절약했다.
공사는 올해도 300여개의 가로등을 LED로 교체해 32만6,000kWh의 에너지를 절약하고 138ton의 CO₂를 감축할 계획이다.
최상헌 항만시설팀장은 “신기술 개발동향 및 적용사례 등을 분석해 중장기적으로 'Green Port'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제적 가치와 더불어 광양항을 친환경 항만 분야의 상징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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