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선데이토즈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선데이토즈는 지난해 연간 매출 476억원, 영업이익 173억원, 당기순이익 149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 대비 두배 성장한 기록이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59억원, 영업이익 56억원, 당기순이익 43억원으로 2012년 7월‘애니팡 for kakao’ 론칭 이후 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33%, 영업이익은 23.2% 성장했고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4분기 스팩상장비용 13억원이 반영됐음에도 2.9% 성장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각각 27.3%, 26%, 8.1% 증가했다.
선데이토즈는 대표 소셜게임인 애니팡이 카카오톡 론칭 이후 꾸준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출시한 사천성 시즌2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평가됐다.
애니팡사천성의 경우 지난해 2월 론칭 이후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고 최근 출시한 애니팡2가 출시 한달만에 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구글플레이 매출 1위, 애플앱스토어 매출 2위에 오르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민광식 재무담당이사는 “작년은 선데이토즈의 탄탄한 수익원을 바탕으로 신작게임 출시를 통한 라인업 확장과 다양한 수익모델을 검증받은 해였다”며 “올해에도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신작 출시를 통한 시너지로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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