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 통신장비회사 시스코 시스템즈가 예상에는 부합하지만 1년 전 보다는 크게 줄어든 실적을 발표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스코는 지난 1월 말로 끝나는 2014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55% 감소한 14억3000만달러(주당순익 27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47센트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주당 46센트를 웃돌았다.
시스코는 분기 매출액은 112억달러를 기록, 이 역시 전망치인 110억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이머징 마켓과 통신서비스 공급업체 시장의 저조해진 수요 탓에 시스코의 실적은 계속 악화되고 있다. 다만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이용자들이 늘어난 데이타 트래픽을 관리하기 위해 컴퓨터 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 하고 있는 점은 시스코의 실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