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 샌프란시스코가 전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로 선정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최근 보도했다.
미국 부동산컨설팅업체 존스랑라살은 혁신성과 기술발전, 성장성, 부동산 투자, 국제적 명성 등을 토대로 평가한 결과 샌프란시스코가 전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로 뽑혔다고 밝혔다. 특히 샌프란시스코의 문화와 인종이 다양하고 정보통신(IT) 산업의 요람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수많은 벤처기업들이 탄생하는 샌프란시스코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이어서 2위는 영국 런던이 선정됐고 3위는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가 4~5위는 중국 상하이와 우한이 뽑혔다. JLL은 두바이가 금융위기에서 벗어나고 있고 부동산 시장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한에 대해서는 경우 "국제적 명성은 상대적으로 높지 않지만 중국 중부지역의 산업 허브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교육 인프라 또한 잘 갖춰진 도시"라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홍콩(8위)·선전(11위)·베이징(13위)·청두(14위)·톈진(16위) 등의 중국 도시들이 20위 안에 포함됐다. 일본 도쿄는 19위에 올랐다.
JLL의 제레미 켈리 국장은 "혁신의 속도와 최첨단 기술, 건설 투자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도시의 역동성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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