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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주택가 골목 밤길 환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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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어둡고 안전 취약한 주택가 보안등 LED등으로 전면 교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어두운 주택가 골목길이 한층 밝아지고 빛 공해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주택가 골목의 어둡고 안전에 취약한 나트륨 보안등을 컷오프형 친환경 LED 보안등으로 교체하고 12일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에 설치한 50W LED등은 기존 설치된 100W 나트륨등 보다 전기요금은 절반 수준인 반면 골목길 평균조도가 10룩스 이상으로 크게 밝아졌다.


붉은 색 계열이던 보안등이 백색계열의 LED등으로 교체된 후 이전보다 멀리서도 대상에 대한 식별이 가능하고, 낮처럼 물체 본연의 색깔에 가깝게 사물을 볼 수 있게 됐다.

어두운 주택가 골목 밤길 환해져 보안등 교체 후 거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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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존 확산형 나트륨등의 빛 퍼짐 현상이 개선 돼 빛 공해를 차단하는 효과도 생겼다. 기존 보안등은 불빛이 인근 주택가 창틈으로 새어 들어와 눈의 피로감을 더해 수면의 질을 떨어 뜨렸다.


하지만 새롭게 설치된 LED등은 상향광이 차단되고 보도바닥 등 꼭 필요한 부분에만 빛이 전달돼 수면장애를 막는 것은 물론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이 가능해졌다.


구는 이번 LED등 교체로 골목길 밤길 안전, 빛 공해 방지, 에너지 절감 등 일석삼조 효과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이 지난해 2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환경부 국고보조 사업으로 추진됐다.


지난해 10월부터 밤길이 어두운 범죄 취약지역, 빛 공해로 야간 수면방해에 노출된 지역, 보안등이 노후되어 개량이 필요한 지역 등 468개소의 보안등을 선정하여 사업을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필요이상의 불빛에 빛도 공해가 됐다”며, “안전하고 불편없는 도심의 밤거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도 1,150개소의 LED등을 교체한 바 있으며, LED등 교체사업으로 연간 3600만원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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