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터뷰]노현송 강서구청장"공항주변 고도제환 완화 적극 추진"

시계아이콘01분 1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노현송 강서구청장,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위해 30만 주민 서명 받아 국토교통부, 청와대, 국회 제출...마곡제구 서남권 중심도시 부상 계기될 것 기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김포공항으로 인해 70년 동안 묶여 있던 고도제한 문제를 풀고 서울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인 마곡지구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서울의 신성장동력으로 지역발전이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이 인터뷰를 통해 올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와 마곡지구 개발을 들었다.

그는 “공항 고도제한이란 공항 주변 건축물 높이를 국제 기준으로 정한 것으로 활주로를 기준으로 반경 4km이내 건축물 높이를 45m 미만으로 규제로 김포공항이 해발 12.86m임을 감안하면 강서구 전체 면적 97%는 해발 57.86m 이상 건축물을 지을 수 없게 됐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에 따라 노 구청장은 최임 초부터 이 문제에 매달려 인근 양천구와 부천시 등 3개 자치단체와 합동으로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비행안전영향평가’ 용역을 추진, 용역 결과가 나왔다.

노 구청장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와 청와대, 그리고 국회에 30만 주민이 서명한 청원서를 제출해 구민의 70년 숙원이 해결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마곡지구 개발과 관련, 그는 “첨단산업단지와 국제업무단지, 주거단지와 중앙공원(잠정 명칭 서울화목원)으로 나우어 사업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LG그룹과 대우해양조선 등 우수 기업이 약 4조원의 자금을 투입, R&D센터 등을 조성하면 연간 10만명 이상 고용유발효과와 30조원 상당의 생산유발효과 등이 발생할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인터뷰]노현송 강서구청장"공항주변 고도제환 완화 적극 추진" 노현송 강서구청장
AD


노 구청장은 이런 지역 현안과 함께 강서구가 의료관광 메카로 새롭게 발돋움하고 있는 점도 집중 부각시키며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강서구는 척추, 여성 등 특화병원이 밀집해 2010년부터 메디컬클러스터를 조성해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공동마케팅을 펼치는 등 의료관광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해오고 있다”면서 “강서로와 공항로를 중심으로 집약된 의료시설과 문화자원을 연계한 의료문화관광벨트를 조성, 나아가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특구 명칭을 ‘미라클 메디특구’로 정하고 현재 특구 추진을 위한 용역이 진행중에 있어 용역결과 나오는대로 올해안에 특구지정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노 구청장은 지하철2호선 신도림역~까지찬역 신지정선을 까치산역~화곡시장~강서구청~지하철9호선 가양역~상암동 월드컵공원과 디지털미디어시티~홍대입구역 연결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당초 까치산역~가양역 연장하는 방안이 논의됐으나 한강을 건너 홍대입구역까지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 노선 연장의 타당성 상승과 향후 서부권 균형발전에도 발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라 단지 신정지선 연장만이 아닌 서부권역 지하철 노선연장으로 사업을 광역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을 위해 마포구가 손 잡고 지난해 11월 까치산역~홍대입구역 도시철도 타당성 용역을 공동 발주해 올 5월 용역결과가 나오면 서울시에 건의해 노선 연장이 기본계획에 반영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