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에 건설 중인 8세대 LCD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의 가동 시점을 앞당긴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사진)은 12일 양재동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열린 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정기 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광저우 8세대 생산라인 가동 시점은 3분기로 계획했지만 앞당길 계획"이라며 "한 달 정도 앞당기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차세대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대해서는 "시장에서 수요가 있다면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시설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웨어러블 기기는 물론, 스마트폰에 대한 문의가 고객사들로부터 많다"고 설명했다.
플라스틱OLED를 통한 수익 창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얼마를 버는지보다는 초기 투자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생산하는 세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한 사장은 "현재 4.5세대 위주로 생산하고 있고, 어떤 세대가 가장 생산성이 있는지 고민해 상반기 중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