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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옐런 효과' 미미…옵션만기 하루앞둔 부담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7초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12일 '옐런 효과'에 상승세는 보이고 있지만 하루 앞둔 2월 옵션만기일과 이날 발표되는 중국 수출입 지표 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제한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4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3.22포인트(0.17%) 오른 1935.28을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 증시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저금리 기조 유지 발언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과 프랑스 지수가 1%, 독일지수가 2% 이상 상승한 가운데 주요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미국 증시도 옐런 연준 의장의 기존 정책 기조 유지 발언에 힘입어 상승했다. 옐런 의장은 이날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현재의 양적완화 축소 기조와 저금리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발언했다. 이에 정책 변화에 대한 우려에 관망세를 보이던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3대 지수 모두 1% 이상 오르며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1942.23으로 상승출발 한 뒤 중국 수출입지표 발표와 옵션만기일 등을 앞두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자 상승폭이 둔화돼 1930선 중반에 머물고 있다. 현재 개인은 881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9억원, 284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703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의료정밀(1.31%), 비금속광물(1.03%), 철강금속(0.92%), 전기전자(0.74%), 운수창고(0.75%), 금융업(0.74%), 증권(0.68%), 화학(0.43%), 기계(0.21%)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다. 반면 운송장비(-0.83%), 유통업(-0.80%), 전기가스업(-0.72%), 건설업(-0.84%), 통신업(-0.46%)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76%), SK하이닉스(1.15%), 포스코(0.87%), 신한지주(0.70%), 삼성생명(0.99%), LG화학(0.79%), 현대중공업(0.23%), KB금융(1.79%) 등이 강세다. 반면 현대차(-1.30%), 현대모비스(-0.96%), 기아차(-0.38%) 등 자동차주와 함께 NAVER(-0.54%), 한국전력(-0.55%), SK텔레콤(-0.24%)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40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없이 310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7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5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전장보다 1.43포인트(0.28%)오른 520.33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45원 내린 1066.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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