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롯데케미칼이 셰일가스 사업 진출 소식에 사흘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케미칼은 오전 10시07분 현재 전일 대비 3500원(1.62%) 오른 2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롯데케미칼은 미국의 액시올(Axiall)사와 루지애나주에 셰일가스를 이용한 100만t 규모의 에탄크래커 공장을 짓는 합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탄크래커는 에탄을 분해해 석유화학제품의 기초 원료가 되는 에틸렌을 만드는 설비 시설이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프로젝트는 저가 원료 확보를 통한 중장기적인 원가경쟁력 확보라는 측면에서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최근 북미 천연가스를 활용한 발전소 건설, 에탄크래커 증설 등이 확대되면서 북미 지역의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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