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페 모델 7820만원, 로드스터 모델 8120만원…전 세계 500대 한정 생산, 국내에 60대 판매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아우디 코리아(대표 요하네스 타머)가 소형 스포츠카의 이정표로 평가받는 'TT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국내에 선보인다.
아우디 코리아는 12일 아우디 TT의 전 세계 누적 생산 50만대 돌파를 기념하는 'TTS 콤피티션(TTS Competition)' 모델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우디 TT 스페셜 에디션 TTS 콤피티션은 쿠페와 로드스터로 전 세계 500대 한정 생산된다. 이 중 국내에는 60대가 판매될 예정이다. 부가세 포함 쿠페 모델이 7820만원, 로드스터 모델이 8120만원이다.
TTS 콤피티션은 TT RS 전용 대형 고정식 후면 스포일러(공기흐름 변화장치)와 19인치 5바큇살 알루미늄 휠 및 광폭 타이어를 적용해 외관 디자인과 성능에 역동성을 더했다. 이몰라노란색(Imola Yellow)과 님부스회색(Nimbus Grey) 중 선택 가능하다. 로드스터 모델의 경우 소프트탑 색상은 검정색, 회색 중 선택할 수 있다.
인테리어 또한 한정판 모델답게 고급스럽다. 시트는 철회색 임펄스 가죽 패키지가 적용됐다. 시트와 스티어링 휠 마감은 이몰라 노란색의 야구 스티치로 포인트를 줘 빠르고 날렵한 감성을 표현했다.
아우디 TTS 콤피티션은 터보과급 기술과 가솔린 직분사 기술이 결합된 2.0ℓ 고성능 TFSI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파워로 100㎞/h를 5.2초 만에 돌파한다. 평균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9.8㎞/ℓ다.
동급 유일의 상시 사륜 구동 스포츠카 아우디 TTS 콤피티션은 6단 S트로닉 듀얼 클러치와 255㎜ 광폭 타이어를 적용해 최적의 출력 전달, 탁월한 안전성을 보장한다. 아우디의 초경량, 고강성 차체인 아우디 스페이스 프레임(ASF)과 주행 상황에 맞춰 실시간으로 알루미늄 충격흡수장치 값을 조절하는 아우디 마그네틱 라이드(Audi Magnetic Ride) 등 역동적인 주행과 뛰어난 핸들링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첨단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 코리아 대표는 "TT는 1세대 모델부터 지금까지 디자인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으며 고객 뿐 아니라 언론으로부터도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아 온 매력 넘치는 콤팩트 스포츠카"라며 "TTS 콤피티션은 아우디 콰트로가 선사하는 사륜구동 스포츠카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에 한정 생산 스페셜 에디션만의 가치가 더해져 변함없는 자부심과 특별한 기쁨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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