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대신증권은 12일 매일유업에 대해 1월에도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했다면서 목표주가 5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월 한자리수 후반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1분기 영업이익도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4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917억원,85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6.4%, 9.5%씩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저온살균 우유 등 신제품 확대에 따른 마케팅비 확대로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 91억원을 소폭 하회하지만 매출성장 양호한 가운데 일시 마케팅비 증가는 우려요인이 될 수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1~2월에도 고마진인 분유, 커피 음료, 치즈 등의 호조로 한자리수 후반대 성장 지속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타 음식료 업체 대비 높은 성장을 기록해 기저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장세 지속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0%, 전분기 대비 15% 증가한 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중국 분유 수출 확대를 위해 3월말까지 의약품 등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설비 인증 후 중국 정부 등록을 마무리 할 계획"이라면서 "등록 마무리 이후
상반기 중 신규 거래선 추가가 진행되며 하반기로 갈수록 중국 분유 수출 확대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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