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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현재현 회장 등 동양 경영진 주가조작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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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가치 유지 위해 동양시멘트 주식 시세조종해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금융당국이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등 동양 경영진의 주가조작 혐의를 적발했다. 금융당국은 이를 12일 열리는 증선위에서 패스트트랙을 통해 검찰 증권범죄합동수사단에 이첩할 예정이다.


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증권선물위원회는 12일 정례회의를 열고 동양그룹 경영진 20여명의 주가조작(시세조종) 혐의에 대한 자료를 검찰에 넘긴다. 시세조종은 동양시멘트 주식을 활용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최근 현 회장 등 동양 경영진의 부정거래(사기발행) 혐의와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를 포착해 검찰에 넘겼는데 이번에 추가로 주가조작 혐의까지 잡아낸 것이다.


금융당국으로부터 혐의를 받고 있는 동양그룹 경영진에는 현 회장, 김철 전 동양네트웍스 사장, 이상화 전 동양인터내셔널 사장 등 20여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가조작은 크게 두 차례에 걸쳐 일어났으며 첫 시세조종은 2012년 2월 ㈜동양이 동양시멘트 지분을 매각(블럭딜)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것으로 금융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지분 매각 과정에서 주식을 비싸게 팔기 위해 주가를 조작한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


또 금융당국은 지난해 동양그룹이 계열사가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하면서 담보로 제공한 동양시멘트 주식의 지분가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주가조작을 했던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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