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한국거래소는 10일 동양건설산업에 대해 자본금 전액 잠식을 이유로 매매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동양건설이 다음달 31일까지 자본금 전액 잠식 해소 사실을 입증하는 자료를 제출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동양건설은 지난해 매출액 1848억원, 영업손실 1077억원, 당기순손실 114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자산총계와 부채총계는 각각 3414억원, 4066억원으로 자본이 잠식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측은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대손충당금 증가와 보증채무 등에 대한 충당부채 설정으로 손실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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