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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퀸, 욕실 이어 승강기 갇혀…감금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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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퀸, 욕실 이어 승강기 갇혀…감금 2연패 승강기에 갇힌 조니 퀸[사진=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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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을 부수고 선수촌 욕실을 빠져나와 화제를 모은 선수가 이번에는 승강기에 갇혔다. 미국 봅슬레이 대표팀의 조니 퀸(30)이다. 11일(이하 한국시간) 트위터에 승강기 문을 억지로 열려는 듯한 자세의 사진을 올리며 “아무도 믿지 않겠지만 팀 동료 닉 커닝햄과 기술감독 데이비드 크립스에게 물어보라”라고 적었다. 비슷한 시간 커닝햄은 트위터에 “승강기 문이 고장이 나서 퀸과 함께 갇혔다. 그와 같이 있어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크립스 감독도 트위터를 통해 “승강기에 갇혔다. 퀸이 우리를 빼줄 수 있을까”라고 했다.


그들은 퀸에게서 괴력을 바랐다. 최근 선수촌에서 곤혹스런 상황을 해결한 까닭이다. 8일 샤워를 하러 욕실에 들어간 퀸은 문이 잠겨 갇혔다. 그는 봅슬레이 훈련을 하면서 익힌 밀기 기술을 이용해 문을 부쉈다. 그리고 바로 트위터에 “도움을 요청할 휴대폰이 없어 추진 기술을 발휘해 빠져나왔다”며 사실을 공개했다. 부서진 문의 사진도 올렸다.


그들은 바람(?)과 달리 구조요청을 통해 승강기를 빠져나왔다. 퀸이 승강기 문을 부숴주길 기대했으나 철제로 된 문은 욕실의 그것과 달랐다. 두 번이나 진땀을 흘리며 스타로 떠오른 퀸은 17일 남자 봅슬레이 경주에 출전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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