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오는 13일 해남군산림조합 2층 회의실에서 한국임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유망 산약초 및 고사리 재배 관리 기술’ 임업기술컨설팅을 개최한다.
이번 컨설팅은 유망 산약초를 소개하고 고사리의 재배관리, 경제성 전망과 유통을 위한 상품화 전략까지 함께 다루어질 예정이다.
해남은 45,240㏊의 넓은 임야를 기반으로 150여명의 임업후계자와 300여 임업인이 임산물을 생산하며 매년 소득이 증가하고 있는 지역으로, 지난해 전국 최초로 해남군임업생산자단체연합회가 결성되어 임업 기반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곳이다.
군은 따뜻한 기후의 지역적 특색에 맞춰 산약초 재배, 고사리의 생산뿐만 아니라 가공을 통한 상품화 전략을 소개하여 소비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으로, 이번 컨설팅을 개최했다.
특히 농산물의 수입개방에 따라 고품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것이 관건이 되고 있는 만큼 다수확 품종 선정, 재배관리기술 등 전반적인 기술보급과 현장 지도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토론된 문제점 및 개선사항을 검토하고 고품질화 생산기술, 병·충해 방제, 가공기술과 신제품 개발 등 재배관리 기술의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 제공해 나가겠다”며 “임업소득 향상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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