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윤형빈 데뷔전.(출처: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 방송 캡처)";$size="550,593,0";$no="201402101245450030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개그맨 윤형빈의 TKO승 소식과 경기 동영상이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윤형빈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올림픽 공원 올림픽 홀에서 열린 '로드FC 014' 대회에서 일본 타카야 츠쿠다와의 경기에서 TKO승을 거뒀다.
윤형빈은 1라운드 종료 1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카운터 펀치로 타카야 츠쿠다를 쓰러뜨렸다. 츠쿠다가 쓰러지자 심판은 윤형빈에게 스톱을 외쳤고 타카야 츠쿠다 코치는 수건을 경기장 안으로 던지며 패배를 인정했다.
경기를 마친 후 한 매체가 윤형빈에게 경기 소감을 묻자 "정신이 없다"며 첫 마디를 꺼냈다. 이후 "오른 주먹에 걸리는 느낌이 들어 끝낼 수 있겠다 싶었다"며 "집에서 가슴을 졸이면서 지켜봤을 가족에게 사랑한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 덧붙였다.
비록 정경미는 경기장에서 승리의 기쁨을 나누진 못했지만 윤형빈은 "갑자기 안하던 곰탕, 오리고기를 내오더라"며 "그 모습을 보니 고맙고 미안하다"고 말한 바 있어 승리의 영광을 아내에게 돌렸다.
한편 윤형빈과 츠쿠다 경기에 대한 일본인들의 반응도 눈길을 끈다.
경기 결과에 대해 일본 네티즌은 "역시 완전한 한국인의 주먹", "김치의 힘인가? 다카야 이제부터 김치를 먹어라", "다카야 부끄러운 이름이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패배를 인정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은 "이겨야만 하는 문화, 그런 답답한 사회에서 참을 수 있구나", "다카야가 돈을 받은 게 틀림없다", "이걸로 당분간 한국행은 금지"라는 도발적인 반응과 반감을 드러냈다.
이날 승리로 윤형빈은 일본에서 수모를 당했던 한국 여자 프로파이터 임수정의 한을 풀었다. 2011년 7월 임수정은 일본의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본 개그맨 3명과 동시에 맞붙었다. 개그맨 중 K-1 진출을 시도한 준프로급 실력자가 있었고 임수정과의 대결은 일방적인 '폭행'에 가까워 임수정은 전치 8주 부상을 입었다.
윤형빈 데뷔전을 접한 네티즌은 "윤형빈 데뷔전, 윤형빈 정말 멋지다", "윤형빈 데뷔전, 정경미 씨는 정말 든든하겠어요", "윤형빈 데뷔전, 개그맨의 모습이 보이질 않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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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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