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오는 17일부터 20일간 전국 240곳의 철도건설현상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빙기를 앞두고 동결과 융해로 인한 지반 약화가 우려되는 현장을 찾아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해 초기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점검반은 시공사, 감리단 등 내·외부 전문가를 포함해 302명으로 구성된다. 붕괴 위험이 높은 절개지와 지하굴착공사, 하천횡단공사, 가설도로를 집중 점검하게 된다. 점검 도중 위험요인이 있을 경우 사전 제거하는 등 철도건설현장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해빙기 이후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공단과 현장이 유기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건설 중 안전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부분은 면밀한 검토를 거쳐 해소시키는 등 선제적 안전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