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EU, 스위스 이민제한법 통과에 '불이익' 경고

시계아이콘00분 5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유럽연합(EU)은 스위스가 'EU 이민제한법'을 채택하면서 향후 EU 시장에 대한 접근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10일(현지시간) EU 관리들은 스위스가 9일 국민투표에서 근소한 차로 유럽연합 시민의 이민 제한을 찬성하는 법안을 채택한 후 이같이 밝혔다.

이민제한법은 극우 정당인 스위스 국민당(SVP)이 발의했으며 국민투표에서 찬성 50.3%, 반대 48.7%로 통과됐다.


이 법안은 외국인들이 인구 800만의 스위스 인구 중 약 25%를 차지하고 있어 스위스 문화가 정통성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감에서 제안된 것이다.

스위스 정부와 경제계는 이 법안을 격렬하게 반대했다. 하지만 스위스 정부는 이제 어쩔 수 없이 EU는 물론 주변국인 독일과 프랑스 등의 반발에도 이민제한법을 실행해야 하는 불편한 입장에 놓이게 됐다.


EU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브뤼셀을 방문한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스위스는 이번 결정으로 인해 손해를 입게 될 것"이라며 "스위스는 EU와 함께 하면서도 자국에 유리한 혜택만 골라서 취하겠다는 전략이 오래가지 못한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아셀보른 룩셈부르크 외무장관도 "스위스는 이 같은 투표에 따른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 유럽 시장에 대한 접근에선 특권을 누리면서도 한편으론 자유로운 인적교류를 막겠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구성원들과 일자리의 자유로운 이동은 EU가 추구하는 핵심 정책이다. 스위스는 EU 회원국은 아니다. 하지만 EU는 지난 2002년 '자유이주협정'을 통해 스위스 국민들에게 EU 시민과 동일한 수준의 거주 이전과 취업 권리를 보장해주고 있다.


EU 관리들은 자유이주협정이 EU와 일괄 체결한 7개의 협정 중 하나라고 말했다. 여기엔 이 외에도 경제와 기술협력, 공공조달, 학위와 라이선스 상호 인정, 농산물 거래, 항공, 도로, 철도 개방 등이 포함된다.


피아 아렌킬데 한센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우리는 스위스가 통과시킨 이민제한 조치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스위스와 체결한 나머지 조약 전부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