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2013년 정부합동평가 기초생활보장 분야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 국무총리 표창과 함께 18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정부합동평가는 매년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간 국정 이해도 제고 및 지자체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평가가 진행되고 있으며 수상기관 선정은 엄격한 절차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남구에 따르면 정부는 기초생활보장 분야 평가에서 신규 수급자 발굴 실적 및 이행급여 특례 보호 실적, 지방생활보장위원회 활성화 실적, 수급자 관리 실적, 긴급복지 지원 실적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남구는 기초수급자 관리실적 중 중점관리 대상자 4만2898명의 소득변동을 수시 확인해 소득증가 5735명과 소득감소 5330명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기초수급자 대상이 되는지 여부를 확인·반영했다.
또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위기상황에 처해 있는 대상자의 심층상담을 통해 지속적인 대상자 발굴 노력을 기울인 결과, 긴급복지 지원사업의 집행률이 100%(19억9500만원 집행·2495건)로 전국 평균을 상회해 지방자치단체 부문 전국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민간자원의 적극 개발로 나눔 문화 확산 등 지역단위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구민이 함께하는 ‘희망·나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남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 동 복지위원 405명을 활용한 ‘가족사랑 나눔 캠페인 활동’을 전개해 4억원의 후원금을 접수하는 성과도 거뒀다.
남구 관계자는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기 위해서는 산업안전보건법 및 공정거래관련법, 근로기준법에 의해 최근 2년 동안 산재다발성 사업장으로 선정되지 않아야 한다”면서 “까다로운 심의를 거쳐 수상한 만큼 앞으로도 지역주민 복지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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