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폭설에 10개교 졸업·개학식 등 행사 연기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강원도 영동지방과 경상북도 일부 지역에 나흘째 폭설이 이어지면서 임시 휴업을 실시하는 학교가 속출하고 있다.
9일 강원도 교육청은 강릉과 양양, 속초, 삼척, 고성 등 동해안 5개 시·군의 초·중·고 및 유치원 등 41개 학교가 10일 임시 휴업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80㎝가 넘는 눈이 내리면서 강릉 율곡중학교와 삼척 장원초교 등 10개 학교는 졸업식과 개학을 오는 11일 이후로 연기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대관령에 49.6㎝, 강릉 북부지역 48㎝, 속초 42.5㎝ 등 강원 영동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다.
경상북도 일부 지역을 포함해 이곳에는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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