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개그우먼 김지민이 '인간의 조건' 촬영 도중 눈물을 보였다.
8일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에서는 '여성특집 화학제품없이 살기 1탄'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는 개그우먼 김숙, 김신영, 김지민, 박지선, 박소영과 아나운서 박은영이 출연했다.
김지민은 "아침까진 어떻게든 되겠지 싶었는데 걱정이다. 저녁에 라디오와 방송 녹화가 있는데, 맨얼굴로 방송해야 할 기세"라고 말했다.
그는 "요즘 갑자기 트러블이 나서 고민이었다"며 화장품 때문에 깊은 고민에 빠졌다.
이후 김지민은 스마트폰으로 조선시대 화장법을 검색했다. 빻아서 색깔 낼 수 있을만한 꽃과 꿀, 밀가루를 구입한 그는 화장에 나섰다.
꽃은 색이 너무 어두워 바를 수가 없었고 밀가루를 피부에, 꿀은 입술에 발랐다. 하지만 시원치 않은 화장으로 방송을 해야 했던 그는 내내 풀이 죽어있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지민은 "나도 여자연예인인데 이번 미션은 너무하지 않냐"며 "아직도 분이 안 풀린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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