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내 8개 학군 평준화지역 일반고등학교 신입생들의 1지망 학교 배정비율은 82.33%로 나타났다. 1지망을 쓴 100명의 학생 중 82명만 배정을 받고 나머지는 후순위로 밀려났다는 얘기다. 올해 1지망 배정률은 지난해 85.3%보다 2.97%p 하락했다.
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역별 1지망 배정 비율은 부천이 85.68%로 가장 높았다. 이어 ▲광명 85.15% ▲수원 84.36% ▲의정부 83.52% ▲고양 82.33% ▲안산 80.72% ▲성남 79.96% ▲안양권 79.90% 순이었다.
도교육청은 선호도가 높은 학교 몇곳을 1지망으로 선택한 지원자들이 상당수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후순위로 밀려난 학생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했다.
배정인원은 수원 1만2614명, 성남 9514명, 안양권 9958명, 부천 8301명, 고양 1만679명, 광명 2977명, 안산 7287명, 의정부 4260명 등 모두 6만5590명이다.
다만 남녀 쌍둥이나 3연년생이 각기 다른 학교로 배정된 경우 7∼12일 기간 중 배정변경 신청하면 재조정된다. 또 가족이 이사해 평준화 지역 일반고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12∼14일 접수기간을 거쳐 입학식 전에 배정을 받을 수 있다.
올해 고교 신입생들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배정 고등학교 예비소집에 응하고 10∼13일 등록해야 한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날 오후 2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배정학교 안내를 하고 있으나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홈페이지가 일시적으로 다운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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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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