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옥 같은 희망글판 재비치와 사회적약자 우선처리 창구 설치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 1층 종합민원실이 봄을 기다리며 초록옷을 입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무겁고 딱딱한 관공서 이미지를 탈피하고 구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감성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청 1층 종합민원실을 새롭게 단장했다.
구는 1층 종합민원실 의자를 안정되고 차분한 분위기 그린톤 제품으로 교체해 봄 분위기를 연출, 장애인과 노약자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이 좀 더 편안하게 민원을 볼 수 있도록 ‘사회적약자 우선처리 창구’를 설치했다.
또 구가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해 온 희망글판 중 ‘오늘, 당신에게 주어진 최고의 선물입니다’ 와 같이 한 번 보고 지나치기엔 아까운 문구를 민원실내에 다시 비치해 구민들 감성을 자극, 민원실 내의 사무기기와 구정알림판의 위치를 변경해 이동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새롭게 탈바꿈한 동대문구 민원실에서 구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민원을 처리하고 마음의 안정을 얻어 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을 위한 다양한 감성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구는 구청사 입구에 감성을 자극하는 문안을 게재하는 희망글판과 구청을 방문하는 주민이 자연스럽게 시를 접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구청사 출입문과 계단 등에 시를 게시하는 등 감성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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