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공공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평가받고 있는 'UN 공공행정상' 1차 심사를 통과,본선에 진출했다.
UN 공공행정상(UNPSA:United Public Service Awards Programme)은 유엔경제사회국(UNDESA)과 성평등 및 여성 역량강화본부(UN-WOMEN)의 공동주관으로 공공기관의 우수한 정책추진을 장려하고 혁신적인 정책을 발굴, 전 세계와 공유하자는 목적으로 2003년에 처음 제정된 상이다.
올해는 총 4개 평가 분야가 있었다. 은평구는 '혁신적 방법을 통한 정책결정에 시민참여 촉진' 분야에 지원, 1차 심사를 통과,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전국 최초로 주민총회 개최와 모바일 및 인터넷투표를 도입, 2012년에 대통령상을 받아 전 지방자치단체의 귀감이 됐던 은평구 주민참여예산제가 전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게 된 것이다.
2차 심사는 UN 공공행정개발국(DPADM)에서 1차 심사 통과했던 사업에 대한 증빙서류 심의로 이뤄져 5월 경 최종 수상기관을 발표한다.
시상은 UN 공공행정의 날인 오는 6월23일 이뤄질 예정이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이번 UN 공공행정상을 통해 은평구만의 특색있는 주민참여예산제가 국제적으로도 그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아 전 세계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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