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주요 IT기기들 중 가장 잘 깨지는 제품은 아이패드 미니라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해외IT매체 지에스엠아레나에 따르면 휴대전화 보험회사 스퀘어트레이드(Squaretrade)가 주요 IT기기들의 내구성을 실험한 결과 잘 깨지는 제품 10개 중 7개는 삼성과 애플의 제품이었다.
아이패드 미니는 10점 만점에 7.5점(10점에 가까울수록 내구성 약함)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갤럭시S4(7점), 아이패드 에어(6.5점)·갤럭시S3(6.5점)가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이폰5C(6점), 넥서스7.1(6점), 갤럭시 탭3(5.5점), 아이폰5S(5.5), 넥서스7.2(5점) 순으로 나타났다. 모토로라의 모토X는 4.5점을 기록해 가장 깨지지 않는 제품으로 꼽혔다.
이 실험은 기기들의 디자인, 무게 등을 감안해 콘크리트에 떨어뜨리고 물에 담그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케빈 길런 스퀘어트레이드 상무이사는 "기기들이 점점 비싸지면서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며 "이 실험은 소비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행됐다"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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