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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새내기 ETF 25%는 거래부진 '허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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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신규 ETF 중 4개 ETF 연초 이후 일평균 거래대금 500만원도 안돼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지난해 증시에 입성한 새내기 상장지수펀드(ETF) 4개 중 1개는 일평균 거래대금이 관리종목 지정 기준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상장한 16개 ETF의 연초 이후 3일까지 일평균 거래대금을 집계한 결과 미래에셋운용의 TIGER MSCI US리츠 합성ETF, 한국투신운용의 KINDEX 선진국하이일드 합성ETF, KB운용의 KStar 주식혼합 ETF와 KStar 채권혼합 ETF 등 4개 종목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500만원에도 못 미쳤다.

특히 KB운용이 작년 10월17일 상장한 KStar 주식혼합 ETF와 KStar 채권혼합 ETF의 경우 연초 이후 21거래일 동안 거래대금이 100만원을 넘은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또 지난해 10월 상장한 TIGER MSCI US리츠 합성ETF와 8월 상장한 KINDEX 선진국하이일드 합성ETF도 일평균 거래대금 각각 100만원, 300만원에 불과해 거래부진에 시달리기는 마찬가지였다. 특히 TIGER MSCI US리츠 합성ETF의 경우 작년 10월 상장 이후 일평균 거래대금이 150만원에 불과했다. 통상적으로 운용사들이 거래량 관리에 힘쓰기 마련인 상장 직후조차 거래가 활발하지 못했던 것이다.

거래소 규정에 따르면 상장 후 1년이 지난 시점부터 반기 기준 거래대금이 일평균 500만원 미만이면 관리종목에 지정되고, 이 같은 거래부진이 2개 반기 연속 지속되면 상장폐지될 수 있다. 일평균 거래대금 500만원이라는 기준이 정상적인 ETF라고 볼 수 있는 최소한의 잣대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들 외에 KB운용이 작년 6월 상장한 KStar 중국본토 CSI100 ETF도 거래대금이 일평균 800만원에 불과해 거래부진이 심각했다. 또 교보악사자산운용이 작년 5월 상장한 파워국고채ETF의 경우 연초 이후 일평균 거래대금이 3억400만원에 달했지만 거래대금이 100만원도 안 된 날이 21거래일 중 15일에 달할 정도로 거래가 부진한 날도 많았다.


한편 작년 1월 상장한 삼성자산운용의 KODEX CHINA A50 ETF는 연초 이후 일평균 거래량이 9만9253주, 거래대금이 8억2800만원으로 지난해 상장한 새내기 ETF 중 거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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