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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중고등 교복 평균가 20만1076원…지역별로 최대 6만원차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내년부터 ‘학교주관 구매제도’ 모든 국공립학교 도입

[아시아경제 이윤주 기자] 올해 전국 중·고등학생들의 교복(동복) 상한가격 평균은 20만1076원이며 각 지역 간 차이는 최대 5만7000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2014년 각 시도교육청이 설정한 교복 상한가격을 집계한 결과 전국 평균 20만1076원으로 안정적인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전북(16만3959원), 전남(19만4690원), 충남(19만8000원), 대구(19만8203원), 서울(19만9502원) 등이 교육부 기준 가격(20만3084원)보다 낮았으며 경북(21만3307원), 울산(22만1800원)은 다소 높았다.

그러나 시도교육청이 설정하는 가격은 공동구매나 학교주관 구매 시에 적용되는 가격이므로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교복을 구입할 때는 가격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교육부는 밝혔다.


교육부는 이처럼 판매자가 일방적으로 가격을 결정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부터 ‘학교주관 구매제도’를 모든 국공립학교에 도입한다.

학교주관 구매제도는 시도교육청이 지역별 여건, 학부모·업체 등의 의견 수렴, 시장조사 결과, 출고가 인상률, 소비자물가상승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소비자 가격 상한선을 설정하면 업체 간 경쟁을 통해 학교장이 주체가 되어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학생들이 실제 교복을 구매할 때, 설정된 상한가격이 적용되도록 시도교육청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향후 시도교육청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교육부는 밝혔다.


한편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은 2013년 기준 교복(동복 4피스 기준) 원가를 제조원가 8만원, 제조업체 출고가격 15만원으로 추정했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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