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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별들의 전쟁'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이 올해는 강호들의 불참으로 '반쪽 대회'로 전락할 위기라는데….
'골프황제'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가 6일(한국시간) 이 대회를 건너뛰고 혼다클래식과 캐딜락챔피언십에 2주 연속 출전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세계랭킹 2위 애덤 스콧(호주)은 일찌감치 휴식을 선언했고, 4위 필 미켈슨(미국)은 "가족과 휴가를 보내겠다"고 불참에 가세해 흥행에 적신호가 켜진 셈이다.
이 대회가 바로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4개 대회 가운데 첫 번째 무대다. 총상금 역시 무려 900만 달러(97억원)에 달하는 빅 매치다. 1대1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는 점도 독특하다. 우즈와 스콧은 그러나 최근 초반에 연거푸 탈락하는 등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대회는 오는 19일 밤 애리조나주 마라나 도브마운틴 더골프클럽에서 개막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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