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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가 '인도원정길'에서 버디를 10개나 쓸어 담고도 패했다는데….
물론 5일(한국시간) 인도 델리골프장에서 열린 이벤트경기다. 파완 문잘 히로모터그룹 대표와 한 조를 이뤄 아니르반 라히리, 쉬브 카푸르 등 유럽과 아시아프로골프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도 골프스타들과 대결했다. 문잘 대표가 초청했다. 현지 언론은 "초청료만 200만 달러(약 21억6000만원)"라고 소개했다. 히로모터그룹은 오토바이와 스쿠터를 만드는 인도 회사다.
우즈는 첫 인도 방문에서 국왕 대접을 받았다. 뉴델리 5성급 호텔 프레지던셜스위트룸에 머물렀고, 저녁 메뉴로 소고기 필라프와 생선이 들어간 카레 등을 곁들인 인도식 만찬을 즐겼다. 우즈는 "환대에 감사하다"며 "자선 경기에서 마련된 기금이 인도의 골프 유망주를 돕는 데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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