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13일 문내 우수영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3회 전라우수영 용잽이 축제’를 취소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와 집회 등을 자제하는 차원에서 축제 취소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와 관련 문내면과 용잽이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2월4일 긴급협의회를 개최, 행사 취소 결정을 내렸으며, 오는 9월 명량대첩축제기간에 용잽이 놀이를 시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제3회 전라우수영 용잽이 축제는 정월대보름 전날 우수영관광지에서 면민과 용잽이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 등 많은 인파가 참여한 가운데 용놀이, 용싸움, 줄다리기, 깃발싸움, 달집태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개최될 예정이었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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