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우리동네 예체능'이 화요일 밤 예능 왕좌를 지켰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오후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은 6.6%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보다 0.1%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같은 시간 전파를 탄 프로그램 중 가장 높았다.
이날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마지막 농구 대결이 펼쳐졌다. '예체능' 멤버들은 엄청난 실력을 지닌 '서울' 팀을 맞아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감동적인 승리를 일궈냈다.
'서울' 팀은 막강한 수비력을 앞세워 10점차 이상을 앞서가며 경기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예체능' 팀도 뒤늦게 시동이 걸려 공격적인 자세로 역전을 이뤄냈다.
이후 이날의 승부는 결과를 짐작할 수 없게 흘러갔다. 양 팀은 서로를 견제하기 위한 파울을 남발했으며, 이에 따른 수많은 자유투 찬스를 나눠가졌다.
스코어는 계속 역전을 거듭하며 난전의 양상을 보였다. 특히 에이스 서지석은 종료 5초를 남기고 실수를 범해 동점을 허용, 다 이긴 경기를 연장전으로 몰고 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연장전에서도 전반적인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두 팀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싸움을 계속했으며, '예체능' 멤버들은 가까스로 마지막 시합에서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멤버 이혜정은 시합 직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농구선수 출신이란 꼬리표가 이제는 자랑스럽다"며 '예체능' 농구팀의 노력에 대한 감동을 표현했다.
한편, 같은 시간 방송한 SBS '심장이 뛴다'는 4.9%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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