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슈퍼볼에서 선보인 현대자동차 광고가 자동차 브랜드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노션은 4일 미국법인이 제작한 현대차 슈퍼볼 광고가 USA투데이 슈퍼볼 광고조사에서 전체 6위, 자동차 브랜드로는 최고 순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노션은 국내 기업ㆍ국내 광고대행사 최초 '3년 연속 톱10' 진입이라는 쾌거를 달성하며 전 세계 1억명 이상 시청자의 주목을 끄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노션은 지난해부터 슈퍼볼 광고 조사가 미국 내 전 소비자 누구나 심사위원 자격으로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전문가뿐 아니라 소비자들로부터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는 점과 폴크스바겐(11위), 크라이슬러(12위) 등 유수의 자동차 브랜드를 제치고 자동차 브랜드로써는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 의미를 뒀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1위는 글로벌 맥주 브랜드 버드와이저가 차지했으며, 2위는 펩시코의 스낵 브랜드 도리토스 광고가 차지했다.
슈퍼볼은 TV 중계방송 광고료가 30초짜리 광고 기준 최대 400만달러(43억원), 초당 130만달러(1억4000만원)가 넘을 만큼 광고 효과에 대한 위력도 대단하지만 전세계 내로라하는 광고대행사들이 자존심을 걸고 내놓는 광고 작품의 경연장으로도 유명하다.
현대차는 이번 슈퍼볼에서 총 2편의 광고를 선보였고 6위를 차지한 광고는 신형 제네시스 '아빠의 육감(Dad's Sixth Sense)'편이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