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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아이스링크, 품질 만족도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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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스케이트를 즐기기 위해 실내 빙상장을 찾는 소비자들이늘고 있는 가운데 롯데월드 아이스링크가 품질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11월 21일부터 17일간 수도권 지역의 빙상면적 상위 7개 실내 빙상장을 대상으로 품질·가격만족도를 비교 평가한 결과 품질만족도는 평균 3.49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빙상장별로는 롯데월드 아이스링크가 3.59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과천시 시설관리공단 빙상장(3.57점),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3.56점) 순이었다.


품질의 요소별 만족도를 살펴보면, 빙상장의 위치·이용시간 등과 연관된 '이용접근성'에서는 과천시 시설관리공단 빙상장이, 빙상장 면적·빙질 관리 등 '시설·환경'에서는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가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롯데월드 아이스링크는 시설·강습 이용 안내 등 '정보제공 서비스', 빙상장 이용과정의 만족감 등 '서비스 체험', 강사에 대한 만족도·직원 친절도 등 '기타 서비스' 총 3개 요소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만족도에 있어서는 지자체 운영 빙상장이 민간 운영 빙상장에 비해 대체로 높았다. 과천시 시설관리공단 빙상장이 3.50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고려대학교 아이스링크(3.45점),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3.39점), 의정부 실내 빙상장(3.35점) 등이 뒤를 이었다. 지자체 운영 빙상장의 입장료, 스케이트 임대료, 강습료 등이 민간 운영 시설에 비해 저렴하다보니 가격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3년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정보시스템(CISS)에 접수된 아이스 스케이트 관련 안전사고는 총 207건이었다. 2012년 84건으로 전년대비 1.9배 증가한 이후 지난해에는 79건으로 다소 줄었다. 접수 건의 대부분(최근 3년 196건, 94.7%)이 넘어지거나 베이는 등 소비자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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